가을에 접어들면 날씨가 점점 쌀쌀해져 넣어두었던 가습기를 꺼내게 되는데요, 가습기는 건조한 실내공기를 적정습도로 유지해주는데 도움을 줘서 피부나 호흡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또 겨울철에 특히 심해지는 정전기를 감소시켜주기도 하고 집안 공기중 바이러스 전파를 억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유용한 전자기기임에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사용하면 오히려 세균번식의 원인이 되어 공기를 오염시키고 건강을 헤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가습기를 어떻게 적절히 관리할 수 있을까요?
1. 정기적으로 가습기를 청소해준다.
당연히 관리의 기본은 청결입니다. 가습기를 껏다 켰다 하면서 물을 채워넣기만 하고 비우지 않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세균 번식의 위험이 있어 좋지 않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하고 난 뒤 남은 물은 매일 비워서 사용시마다 새 물을 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통과 물받침은 자주 헹구어 바짝 말려주는것이 좋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또는 주기적으로 식초나 가습기 세정제를 이용해서 기기를 청소하여 물때 등을 깨끗하게 씻어 유지하는것이 좋습니다.
2. 가습기 필터를 정기적으로 교체한다.
필터를 사용하는 가습기의 경우에는 제품 설명서를 확인하고 권장 시기마다 필터를 청소하거나 교체해 주는것이 좋습니다.
3. 깨끗한 물을 사용한다.
가습기에 사용하는 물은 깨끗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석회질이 많은 수돗물을 사용하면 물때와 석회가 끼기 쉬우므로 정수된 물 또는 증류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초음파 가습기는 물을 미세하게 분무하기 때문에 깨끗한 물 사용이 더 중요합니다. 자연 기화 방식의 가습기는 자연적으로 증발을 통해서 가습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다른 방식에 비해서 유지관리는 쉽습니다.
4. 가습기 사용시 실내 습도는 40~60%로 유지한다.
가습기를 사용함에 있어서도 습도에 관계없이 계속 켜두는 것은 좋지 않으며 권장되는 습도는 40~60%입니다. 습도가 너무 높은 경우 곰팡이와 세균번식의 우려가 있으므로 습도를 체크하여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를 쉽게 체크하기 위해서 집에 습도계 또는 습도계 기능이 포함된 실내 온도계를 구비하여 두면 실내환경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5. 가습기를 오래 꺼두는 경우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한다.
가습기를 오랜기간 사용하지 않거나 계절이 바뀌어 넣어두어야 할 때에는 먼지 쌓인채로 보관되지 않도록 비닐 등으로 덮어 깨끗한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6. 가습기는 바닥에 두는 것 보다 1m 이상 높이에서 사용한다.
가습기 위치가 높으면 공기가 더 잘 퍼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 가습기를 벽이나 가구에 너무 가깝에 위치하지 않도록 하여 습기에 손상을 입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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